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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구 평당원카페, ‘정치개혁’ 카페로 부활… 언로 트이나

회원수 5,200여명 ‘열매4단계’ 대형 커뮤니티 수준, 당 개혁 창구 될 듯

‘분탕글’ 통제로 막혀있던 대한애국당 평당원들의 언로가 ‘평당원 정치개혁 모임(구 평당원 카페)’ 카페를 통해 시원하게 뚫렸다. 

20일 오전, 네이버카페 ‘대한애국당 평당원 정치개혁 모임’(http://www.kppmembers.kr) 리뉴얼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게시판에는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의 글이 홍수처럼 쏟아졌다. 


‘대한애국당 평당원 정치개혁 모임’은 이날을 기준으로 5,196명의 회원이 가입중이며, 2만5,267개의 글이 올라와있는 상태다. 특히 총 30단계 중 24단계(열매 4단계) 등급으로, 네이버 카페 중에서도 꽤 높은 상위 등급에 위치해 있다. 

앞서 지난 5월에 개설된 ‘(구) 대한애국당 평당원들의 모임’은 반년이 채 안돼, 회원수 5,000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카페가 활성화되던 당시, 회원 가입자들은 하루에도 수 백명에 달했으며 하루 수백 여 건의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당내 부정부패 문제를 신고하는 글들이 ‘분란 유도 글’로 몰려 제재당하기 시작했다. 문제를 공개하고 개혁해야 한다는 쪽과, 화합을 위해 내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쪽으로 갈려, 카페는 연일 시끄러웠다. 

운영진의 자제 요청에도 내부 분란을 유발하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왔고, 일부 당원들이 떠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 내부에선 카페 실명제 전환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결국 논의는 실명을 조건으로 가입을 받는 새 카페를 이사하자는 쪽으로 입이 모아졌다. 

당은 ‘대한애국당 평당원들의 모임’(구 평당원 카페)을 폐쇄하고 ‘대한애국당 공식카페(현 평당원카페)’로 당원들의 가입을 유도했다. 하지만 ‘대한애국당 공식카페’ 가입자는 기존 카페의 5,000명에서 절반에 못 치는 2,400여명에 불과, 온건 평당원들 상당수가 소통의 창구인 카페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당내 분열은 카페 이사 후에도 계속됐다. 새 카페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명분은 사라진 셈이다. 

실제, ‘대한애국당 공식카페’에는 당을 향한 건설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감정적인 비난글이 급증했다. 여러 구설수도 발생했다. 약 일주인 전엔 당에서 승인되지 않은 카페의 주소가 유포돼, 당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이후 결국 ‘대한애국당 공식카페’는 대한애국당원의 전용 커뮤니티로의 전환을 공표했다. 결국, 애국당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비당원 가입자들의 목소리는 완전히 차단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5,0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대한애국당 평당원 정치개혁 모임’ 카페가 화려한 부활을 신고한 것.

‘대한애국당 평당원 정치개혁 모임’ 카페는 기존과 같이 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되도록, 당원이 아닌 사람들도 가입이 가능하게 설정됐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대한애국당 채지민 부대변인의 주도하에 관리되며, 카페 대문 등 디자인이 한층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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