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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내가 독선적이라는 평가, 수용할 수 없다”

"내 주장은 반박하지 않고 ‘분열 촉진한다, 위아래가 없다’고만 말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자신을 독선적 이라고 평가하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반박했다. 부조리에 항거했을 뿐임에도 불구하고 부조리의 당사자들이 범절을 따지며 문제로 회피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변희재 대표는 18일 열린 ‘변희재의 청춘투쟁’ 북콘서트에서 독자들의 문자 질문시간에 “저의 주장과 판단에 대해서 무엇이 틀렸는지 반박하면 되는데 주로 상대방은 ‘분열을 촉진한다’, ‘위아래가 없다’고 말한다”며 “이런 이야기는 대학 때 너무 많이 들어서 수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이날 자신이 쓴 ‘변희재의 청춘투쟁’을 소개하며, 독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콘서트 시작 전, 변희재 대표는 독자들에게 직접 자신의 사인을 전해주며 인사를 나눴다. 여러 독자들은 변희재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그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북콘서트에 마련된 총 250명의 좌석은 애국시민들이 가득 메웠다. 자리가 부족해 일어서서 변대표의 강연을 지켜보는 청중도 있었다. 공화당 신동욱 총재와 채지민 대한애국당 부대변인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 대표 소개 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 후, 변희재 대표가 마이크를 잡자 청중들은 연신 그의 이름을 외치며 열화와 같은 박수를 쏟아냈다. 콘서트는 시종일관 자연스럽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는 행사가 시작되자, “‘청춘투쟁’ 책의 재고를 없애기 위해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변희재 대표는 가벼운 인사말 후, 항간에 떠돌던 ‘전라도’, ‘통일교’ 관련된 루머들을 모두 해명했다. 그는 "전라도와 아무 관계 없다. 부친은 서울 출신이고, 외가는 전통적으로 TK(대구경북)다"며 "통일교와도 전혀 상관없고, 오히려 우리 집안은 나를 제외하고는 양가가 모두 기독교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가난한 이태원 동네에서 학급 반장을 하며 친구들을 돕던 일화와, 언론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고등학교 시절 시사토론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이야기, 대학교 시절 페미스트들과 싸우던 상황 등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행사 중반에는 독자들의 질문을 문자로 받아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문자 질문은 “어떤 여성이랑 결혼할 계획이냐”,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무엇이냐”, “변희재가 독선적이라는 평가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등이었다.

그는 자신이 바라는 여성상과 관련, “한때는 내가 여성을 내조해줄 수 있는 스타일이다고 생각했는데, 30대 중후반이 지나고 여러 사업을 벌이면서 바깥을 돌다보니 전문직을 가진 사람이랑은 나와 잘 안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제는 그냥 무직이던가 저의 업종과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선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며 “스포츠 채널을 틀어 놓는 정도가 그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 독선적이라는 비판과 관련해선 "대부분의 사안들은 진실여부가 있다면 옳고 그름이 가려진다"며 "팩트가 아닌 합의, 즉 선택의 경우도 몇 번 토론해보면 어느 길이 맞는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주장과 판단에 대해서 무엇이 틀렸는지 반박하면 되는데 주로 상대방은 ‘분열을 촉진한다’, ‘위아래가 없다’고 말한다”며 “이런 이야기는 대학 때 너무 많이 들었는데 수용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동욱 총재는 중간에 마이크를 잡고서 “편하게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힘들게 가는 점이 저와 저자의 닮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변희재를 ‘변공명’이라고 부르는데, 정치권에서 변희재를 얻으면 대한민국의 절반은 얻은 것이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변희재의 청춘투쟁'은 변 대표의 일대기가 담겨있는 자전으로, 자신의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 청년 시절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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