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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의 북한언급 주목... ‘북한정권에 타격을 준 것’으로 평가

트럼프 “북한은 이단적 종교집단처럼 지배하는 국가’

미국의 유력매체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 국회에서의 ‘트럼프 연설은 북한정권에 대한 타격이 핵심’이라는 분석 기사를 내보내 주목을 끌고 있다. 

WP는 8일(현지시간) 도쿄발로 “트럼프, 연설로 북한정권의 심장을 강타하다!(Trump strikes at the heart of the North Korean regime with speech)” 제하 기사로 미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국회연설을 자세히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WP의 동아시아통인 안나 피필드(Anna Fifield) 기자의 기명으로 작성된 것이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서는 그가 한국 국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북한에 어떠한 메시지를 보낼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역시나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에 비핵화로 나아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과 대화할 용의가 있으며 김정은을 향해 굳이 ‘로켓맨’이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기사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김정은을 ‘로켓맨’이라 비하해서 부르는 등 진정한 대화상대자로 인정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전향적 자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김정은 정권의 심장부를 향한 것이기에 김정은 정권에게 더 깊은 타격을 주었다”라고 평가했다. 

김정은이 못 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북한이라는 나라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바로 김정은 자신에 대한 비판이다. 따라서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일성家 자체를 비판함으로써 김정은 정권의 심장부를 향한 타격한 것 이라고 WP가 분석한 것이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김일성)가 그렸던 낙원이 아니다‘라고 말한 사실과 ’김정은이 불과 120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평양에 있고, 북한은 누구라도 가서는 안 될 지옥이다’”라고 언급했음을 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우상화 선전으로 인해 신처럼 추앙받는 김일성은 무료주거, 무료 건강관리, 무료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사회주의 낙원(socialist paradise)를 이루기 위해 1948년에 나라를 세웠고, 손자 김정은은 이 신적존재(quasi-deity)의 직계후손이라는 명분으로 북한의 최고지도자로서의 합법성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음을 전했다. 

또한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씨일가가 북한에서 저질렀던 인권유린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의 연설을 ‘꼬인’, ‘불길한’, ‘폭군’, ‘파시즘’, ‘컬트’와 같은 용어로 채워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WP는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탈북민 이현서 씨가 “나는 나의 자리에서 일어나 ‘야호’하며 소리치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북한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트럼프 연설에 매우 감격했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언급한 인터뷰를 전했다. 

계속해서 WP는 “북한정권에 적대적인 행위를 회피하고 북한에 호의적인 좌파당이 다수당인 한국 국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노동자들이 노예와 같은 상태, 어린이들의 영향실조, 종교적 억압, 그리고 고문, 굶주림, 강간, 살인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강제수용소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WP는 “북한 정치범 출신으로 현재는 서울에서 북한인권단체 연대 운동을 하고 있는 정광일 씨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의 미국 대통령보다 북한의 인권에 관해 더 많이 언급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인권개선에 더 중점을 둘 것을 기대한다”라는 인터뷰를 실었다. 

또한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씨 정권이 민중을 휘어잡은 채 가까스로 정권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까놓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더나은 미래, 비핵화로 나아가라

WP는 “북한은 이단적 종교집단처럼 지배하는 국가’이며 “이 군사적 이단집단의 중심에는 부모같은 보호자로서 정복된 한반도와 노예가 된 한민족을 통치할 운명을 타고 났다는 비정상적인 믿음이 있다” 그런데 “한국의 성공은 김씨 정권의 핵심에 있는 ‘어두운 환상’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했다”라고 트럼프가 연설하였음도 보도했다. 

이어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이 수렁에서 나오는 길을 제안한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저지른 모든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김정은에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길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총체적인 비핵화가 필요함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주한대사로 빅터 차(Victor Cha)를 지명한 것을 트위터 상에 올려 팁을 주어, 김정은 정권에 외교출구 통로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WP는 국회연설 전날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협상테이블로 나와 옳은 것을 해보자. 북한주민만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서’“라고 발언한 사실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WP는 “평양정권이 트럼프의 연설에 화를 낼 것 같다”고 전망하며 최근 몇 개월간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관계에 대해서 언급했다. 

즉 “9월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두고 ‘완전히 파괴하겠다’. 김정일을 두고는 조롱하며 로켓맨이라 부르고, 김정은은 자신의 이름으로 나온 성명서를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정신이 완전 미친 미국의 노망난 늙은이‘라고 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댓가를 지불한 것이다”라고 발언한 사실들을 상기시켰다. 

또한 WP는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북한의 인권유린 혐의가 (북한의) 최고지도자까지 이르렀다고 하며 반인권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 회부를 요구했다”라는 사실과 “이로 인해 북한 당국자들이 전과는 다르게 인권상황에 관한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변하여 최고지도자(김정은)을 지키려는 분명한 시도를 했었다”라는 설명했다.

또 WP는 “북한은 인권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비판한 것과 북한의 고립을 세계에 반복적으로 요구하였기에 북한은 특히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다. 따라서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미국에 대해 성전을 촉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세종연구소 정성창 연구위원과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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