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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애국유튜브 순위] 친노좌파들, 애국우파 유튜브 때문에 '골머리'

“문재인 보러 유튜브 들어가면 박사모 채널 많아”...차단하는 법 공유

친문 언론과 포털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워 사실상 바닥민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유튜브로 인해 친노좌파 세력들이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지난 7월, 대표적인 친노좌파 커뮤니티인 ‘오늘의 유머’에는 ‘유튜브의 쓰레기채널 필터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바로가기)



작성자는 “문재인 대통령 영상 보고싶어서 유튜브 보면 요즘 박사모같은 채널들이 많이 생겨나서, 이 채널들을 아예 안보이게 필터링하는 크롬 플러그인입니다”라며 관련 링크를 소개했다. 

해당 링크를 따라가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애국우파 유튜브 채널들의 이름을 써 넣으면 더 이상 자신의 컴퓨터에서는 해당 채널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제가 등록한 쓰레기채널 이름은 SesameTube 참깨방송, 번개시장, 까치방송 TV, 건곤감리, pirater, 좋은나라 TV, mediawatch tv, 조갑제TV, 허준선생TV, 안중규 TV, 애국채널 snsTV, 높바람, A Shin, 미나TV, Jinmu Choy, 김성욱 ormedic1,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 국대위, JW J, 정규재TV, JBC 까, 최길갈, 태극기방송”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모바일로는 못가리나요ㅠㅠ”, “왜곡되고 악의적인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세뇌당하는 사람들이 없어져야 올바른 가치관과 정보력이 생길텐데 이런 채널 고발조치 발본색원해야 되지 않을까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좌파들이 이렇게까지 번거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을 공유할 정도로 현재 애국우파 유튜브 채널들은 급성장 중이다. 

유튜브는 어떤 동영상이 게재되면 조회수와 공유횟수, 구독자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인기동영상으로 선정한다. 기본적으로 50개 영상이 선정되는데, 최근 몇 달 새 애국우파 유튜브 영상들이 5~10개씩 선정되는 일이 잦다. 화제가 되는 영상은 조회수 10만~50만까지 치솟는다. 좌파들로서는 유튜브를 이용하려면 아무리 보기 싫어도 볼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오늘의유머에 지난달 10일 올라온 글 ‘오늘자 유튜브 인기 영상1위’에서는 좌파들의 불편한 속내를 느낄 수 있다. 작성자는 “1위는 물론 순위권 안에...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태극기부대 앞세운 컨텐츠가 무수히 며칠동안 순위권입니다”라며 “민주당은 이런거 알고 있을까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나아가 민주주의 내란죄 아닙니까?”라고 토로했다. 이 글은 210개의 추천을 받고, 댓글이 15개나 달렸다. (게시글 바로가기)

유튜브는 글로벌 기업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포털 사이트라서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의 영향력으로부터도 자유롭다. 또한 국내 포털은 첫 화면을 자의적으로 구성/배치하는 데 반해 유튜브는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동영상이 배치되도록 하고 있다. 인기가 많은 영상일수록 더 많이 노출되는 구조다. 

포털을 중심으로 국내 기성 언론들이 ‘문비어천가’를 부르는 사이, 민심의 흐름을 날 것 그대로 담아내는 유튜브에서는 ‘문재인 탄핵’이 유행어가 되어가고 있는 셈이다.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은 반 박근예 연대를 결성하고 있는 기성언론들이 혁신의 아이콘으로 추켜올리고 있지만, 유튜브에서는 비판 일색이다. 류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 나타났는데,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해 행사장에 쫓겨났다. 언론은 민심을 왜곡하려 들고, 유튜브는 민심과 일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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