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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세계화에 역행하는 국내 언론

한국 언론도 자유주의와 시장경쟁체제에 입각한 현실주의, 애국주의 관점 갖춰야

현재 세계를 이끌어가는 초강대국들은 자국의 실리를 앞세우는 애국우파 노선 세력들이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 최근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장기 집권 등의 사건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이를 다루는 국내 언론들의 보도 행태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먼저 일본의 아베가 총리에 당선될 당시 국내 언론들은 극우 세력의 탄생이라며 일본을 조롱했다. 아베가 경제 부문에서 아베노믹스를 발표했을 때 이에 대한 평가는 더 박했다.  


또 작년 영국이 EU를 탈퇴할 때 국내 언론들의 논조는 ‘세계화의 역행’이었다. 당시 언론들은 브렉시트의 배경을 ‘이슬람 인구에 대한 혐오증’으로 설명하며, 머지않아 경제부문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과정도 마찬가지였다. 국내 언론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에게 극우 프레임을 씌웠다. 반면에 힐러리 당선 가능성이 90%가 넘는다는 CNN의 좌편향 보도를 여과없이 그대로 옮기며 힐러리측에 유리한 보도를 쏟아 냈다.

트럼프 당선 후에도 공세는 끊이지 않았다. 몇 언론들은 지난 2013년 트럼프가 러시아의 한 호텔에서 콜걸을 불러 러시아 당국에 약점이 잡혔다는 내용의 ‘트럼프 X파일’을 보도하며 ‘정신나간’ 트럼프 만들기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언론들이 보도한 것과 달랐다. 최근 일본의 아베 총리는 연임 가능성이 높아진데다가 아베노믹스 또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언론의 보도대로라면 이미 망했어야할 영국 또한 경제성장률이 조금씩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고, 트럼프 X파일은 거짓 문건임이 드러났다.

이처럼 국내 언론들의 보도와 세계적 흐름이 정반대로 흘러가는 것은 언론들이 가진 좌파적 인식 때문이다. 아직도 국내 대부분의 언론은 선진국에서 수십년전에 유행했던 反자유주의, 反시장경제 체제 사고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이 사고의 틀에 갇혀 현재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주의, 애국주의 행보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   

반대로 조갑제, 정규재, 변희재 등 보수 우파세력들은 오래전부터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세계의 리더들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그리고 이들의 예상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이같은 분석의 배경은 자유주의와 시장경쟁체제에 입각한 현실주의, 애국주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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