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월간조선, JTBC 태블릿 조작 사건 대서특필

JTBC 보도·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오류 수 십가지 짚어

월간조선이 10월호에 이어 11월호에서도 JTBC의 태블릿PC 조작 사건을 대서특필했다. 메이저언론도 JTBC의 태블릿 관련 보도에 대해서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보여주는 조짐으로 그 파장이 주목된다. 

지난 18일 데일리 월간조선 ‘뉴스룸’의 문갑식 편집장과 최우석 기자는 월간조선 11월호 내용을 인터넷으로 공개, “마침내 최순실의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태블릿PC 조작 사건을 특종 시리즈로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태블릿PC의 검찰 포렌식 보고서 전문을 분석, 그간의 JTBC 보도와 일명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오류들을 수 십 가지 짚어냈다. 



월간조선은 ‘특종1탄’에서 ▲ 해당 태블릿의 실물을 본 사람이 없다는 점 ▲ 검찰이 태블릿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점 ▲ 검찰 전문가가 태블릿의 정체에 대한 결과를 공개 안한 점 ▲ 포렌식 보고서에 ‘유연’이란 이름이 나오지 않은 점 ▲ JTBC가 태블릿의 L자 패턴을 풀어낸 점 ▲ 해당 기기가 PC라고 주장하다가 나중에 태블릿PC라고 한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 최순실 태블릿에 남아 있는 272개 파일 중 JTBC가 114개, 검찰이 42개 등 156개를 만든 점 ▲ JTBC가 “국가 기밀 유출됐다”며 몰아가다 “물론 이게 최순실씨가 받아서 수정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라고 발뺌한 점 ▲ 태블릿의 사진 1876장 중 최순실 사진은 2종류 10장 뿐인 점도 꼬집었다. 

이 매체는 “검찰 포렌식 보고서는,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로 몰고간 그 '물건'의 실제 소유주는 누구인지, 또 실제 사용자가 누구인지 단정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은 국정농단의 결정적 증거처럼 여겨졌던 '최순실 태블릿PC'를 검찰이 박 전 대통령 기소의 증거로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특종2탄’에서는 최순실이 드레스덴 연설문을 받아 수정했다는 JTBC의 보도를 포렌식 보고서와 대조하며 상세히 파헤쳤다.



월간조선은 JTBC가 태블릿의 연설문 개수를 44개로 특정하며 이를 최순실이 전부 손본 것 같은 뉘앙스로 보도한 것과 관련, “태블릿에서 발견된 연설문들은 고 육영수 여사 추모식 기념사, 서울 및 지방 유세, 전국 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 축사 등 일반적인 행사였다"고 반박했다.

또 ‘최순실 태블릿PC에 있는 파일이 모두 200개에 이른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검찰의 최순실 태블릿PC 포렌식 보고서에는 모두 272개의 멀티미디어·문서가 남아 있었다”며 “앞서 밝혔듯 정상적인 것은 147개, 삭제된 것은 13개, 내용을 알 수 없는 것이 112개였다”고 전했다. 

이어 “왜 JTBC가 ‘200여 개에 이른다’고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도태우 변호사의 멘트를 인용, 포렌식 보고서에서 드레스덴 연설문의 한글파일 7개의 생성, 수정, 액세스 날짜가 오후 7시20분대로 통일된 것과 달리, 동일한 보고서의 ‘한컴뷰어-히스토리’에서는 위 7개 파일의 열람 날짜가 제각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월간조선은 “jtbc는 결정적인 순간에 ‘물론 이게 최순실씨가 받아서 수정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분명한 건 최씨가 원고를 미리 받아봤고 그 가운데 붉은 글씨로 된 부분 등이 있는데 대통령이 읽은 내용은 아무튼 받은 것과는 달라져 있었다, 그런 얘기입니다. 이게 왜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추가로 확인이 돼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며 모호하게 얼버무리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19일 보도된 ‘특종3탄’에서는 태블릿과 관련한 손석희 앵커와 취재 기자의 멘트를 그대로 인용하며 JTBC의 모순되는 주장을 비판했다.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해 말이 바뀐 것과, ‘최순실 PC’에서 ‘태블릿PC’로 말이 바뀐 것에 대한 흐름을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월간조선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하루에 3~5개 항목씩 매일 ‘월간조선 뉴스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간조선 11월호 태블릿PC 특집 관련 기사 :









월간조선 10월호 태블릿PC 특집 관련 미디어워치 소개 기사 :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