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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서산·온금 재개발에 70년 ‘내화물’ 역사 위기!

조선내화 목포공장 등, 근대산업역사 보존가치 높아...지역민과 공생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 경관을 훼손하고, 내화물 국산화 70년 문화·역사 터전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조선내화 목포공장을 철거해 가며 주택보급률 포화상태에서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 정작 시민들을 위한 행정인가...?”

 

 

최근 목포시가 추진 중인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에 대해 개발구획 최대 지주인 조선내화(주)가 70년 내화물 역사과정을 통한 시민복합문화공간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반대의사를 밝혀 재개발을 둘러싼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8일 조선내화는 성명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를 자처하는 목포시가 일제강점기 근대산업과정의 역사적 보존물로 가치가 높은 공장 등을 철거하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은 목포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목포미래를 위해 주민, 학자, 시민단체, 시의회 등과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해 재논의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내화공장 원형을 보존하는 형태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을 위한 갤러리와 아트페어 연극 국악공연장, 어린이 문화체험장과 목포 5미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 등을 유치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두루 갖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조선내화의 입장표명에 목포시는 서산 온금지구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책과 유달산경관보호 및 근대 산업사 문화시설보전을 통한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조성이라는 난제를 해결해야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이는 조선내화가 개발구획 공장부지 거액 보상금에 대한 사익을 택하지 않고 우리나라 최초 국산 내화물 역사문화 보존 및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조성사업을 명분화 하면서 재개발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서산 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어렵게 추진한 사업으로 조선내화가 그동안 아무런 의견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가 1차보상문제이 완료된 시점에서 반대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행정절차상 문제가 없으니 목포시도 어쩔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선내화(주) 성옥재단 관계자는 “정종득 전 시장과 현 박홍률 시장 면담을 통해서도 사업계획 의사를 수차 밝히고, 긍정적인 답변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으며, 목포시가 2012년부터 개발지역으로 고시해 재산권 행사는 고사하고 사업시행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목포시가 도시계획변경부터 재개발 관련 규정이 바뀌는 과정에서도 지주인 조선내화측에 아무런 통보조차 하지 않아 이에 상응한 맞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현재 조선내화 목포공장(1938년)에는 철광석으로 선철을 제작하는 용광로인 고로 2기와 내화벽돌로 이어진 독일식과 일본식 터널(40m) 수타형 건조기 2기, 70m~80m 높이의 굴뚝(3개)과 공장시설 등, 내화물 산업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시설물들이 잠재되어 있다.

 

지난 8월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계획 변경안’이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업승인 과정에서 도시계획위원회는 ‘역사적인 의미 및 관광명소 보완’을 전제로 조건부 사업을 승인했다.

그러나 역사적 의미와 관광명소화는 고사하고 서산 온금 재개발지역 영세주민 이주대책에 대한 목포시의 행정도 미온적이다.

 

목포시는 파격적인 보상가 운운하고 있지만 시소유 땅과 무허가건물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영세주민들이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고 세입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거론되고 있다.

 

 이는 재개발대상지인 서산 온금지구는 유달산 배경과 목포8경이 펼쳐지는 뛰어난 바다경관은 물론 외지로 통하는 교통여건상 장점 등을 부동산 관계자는 거론하며,  ‘목포 최고의 주택지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목포시의회 모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수십여 년 삶의 터를 잃지 않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조선내화 시설물 등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주민들과 공생하는 예술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재개발 서산 온금지구 1구역 20만346㎡에는 21층 주상복합아파트와 15층 공동주택 1419세대가 건립될 예정으로 조선내화(주)는 개발구획내 3만여㎡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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