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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정체불명 블랙리스트’ 엄중 대처”

직장질서 문란 중대행위…관련자 관용 없이 조처

문화방송(사장 김장겸. 이하 MBC)이 최근 불거진 ‘MBC 블랙리스트파문을 두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쳐 관련자를 관용 없이 엄중 조처할 것이라 9일 밝혔다.

 

그 동안 MBC는 민주노총산하 전국 언론노조 MBC본부가 공개한 카메라기자 성향 분석표 2건의 문서에 대해 회사와 보도본부 간부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정체불명의 문건이라 주장하며, 문건을 공개한 언론노조 측에 출처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 자세를 보여왔다.

 

언론노조 기관지 격인 미디어오늘등에서 해당 문건을 기반으로 회사가 인사를 단행해 왔다는 추측에 대한 정면승부인 셈.

 

실제로 문건 작성 당사자 또한, 언론노조 소속 조합원들의 박쥐행태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했으며 이를 평사원으로서 친한 카메라 기자 2인과 공유한 것이라 밝혀, 회사측 보다는 언론노조의 문건 입수 경위와 공개 목적이 더욱 의심받는 상황이다.

 

 

-이하, ‘정체불명 블랙리스트관련 MBC 입장 전문-

 

 

[알려드립니다] 특정 문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로 엄중한 조처를 내리겠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가 공개했던카메라기자 성향 분석표 2건의 문건에 대해 회사와 보도본부 간부 누구도 적이 없는 정체불명의 문건이라고 밝힌 있습니다.

 

회사와 보도본부가 언론노조에 대해 작성자와 입수 경위, 문건의 활용 방식을 밝히라고 촉구한 이후 특정 문건에 대한 작성자가 나타났습니다. 언론노조가 아닌 다른 노조의 카메라 기자입니다.

 

특정인이 작성한 문건은 구성원 내부의 화합을 해치고 직장 질서를 문란 시킨 중대한 행위입니다. 회사는 그동안 내부 화합과 사기 진작,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부의 가르기와 구성원간의 상호 비방, 매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왔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특정 문건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상기자회를 포함해 전사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는 관련자는 예외 없이 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관용 없이 엄중하게 조처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내부 화합을 해치는 구성원 가르기와 구성원에 대한 비방 매도, 구성원에 대한 부당한 압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2017. 8. 9

문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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