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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고대영 사장-언론노조 짜고 쇼하나?”

언론노조 ‘사장퇴진 쇼’ 벌이며 요구조건 받아내고 있어

KBS공영노조(위원장 성창경)가 최근 벌어진 한완상 전 총리의 라디오 출연섭외 및 취소와 담당국장 직위해제 관련, 언론노조의 사장퇴진 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KBS공영노조는 12일 성명을 발표, “(언론)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그리고 신속히 받아들인 , 예전에 보기 드문 이라 평했다.     

 

성명에 따르면, 한완상 전 총리 출연 건은 담당 국장이 해임 통보되기 사흘 전에 진행과정을 사장에게 보고했다. KBS공영노조는 “(고대영 사장이) 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노조가 성명서를 내자, 정당한 업무 수행을 하던 국장을 (고대영 사장이) 급히 해임한 것이다라 설명했다. 이어, “이는 노조와 정권의 눈치를 것이라는 의심을 사기 충분하다. 그래서 노조와 짰다는 말이 나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KBS공영노조는 문제는 노사관계가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본부노조(언론노조 KBS본부) 사장더러 물러가라는 성명서를 다시 냈다는 것이다. 성명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진정성이 있을까?”라 반문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1 정도 남은 사장을 무리하게 퇴진시키는 것보다퇴진 벌이면서 요구조건을 받아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아닐까?”라 주장하며, KBS 프로그램과 뉴스 및 사내 인사가 언론노조 요구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하, KBS공영노조 성명 전문-

 

 

[성명] KBS 사장 퇴진, 노사가 짜고 쇼하나?

    

민주노총산하 언론노조KBS본부(이하 본부노조) 국가 기간방송인 KBS 경영하고 있는 것만 같다.

    

이른바 한완상 씨의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 본부노조의 요구가 있고나서 즉각 사측이 해당국장을 보직해임 했다. 그에 그치지 않고 씨에게 다시 출연해 달라고까지 주문했다고 한다.

    

노조의 요구를 그대로, 그리고 신속히 받아들인 , 예전에 보기 드문 일이다.   

    

씨가 지었다는 책을 보니, 인문학 서적이라기보다 자신의 정치역정을 기록한 자서전 같은 책이다. 그런데 정파적 편향성을 드러나 있는 책을 어떻게 공영방송에서 인문학이라는 이름아래 소개할 있다는 말인가?

    

그것은 대통령 특보인 문정인 씨가 얼마 KBS 1 <명견만리> 출연해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노선을선전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 것으로 우려 된다.  

    

사실 한완상 출연 건은 담당 국장이 해임 통보되기 사흘 전에 진행과정을 사장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노조가 성명서를 내자, 정당한 업무 수행을 하던 국장을 급히 해임한 것이다.

    

이는 노조와 정권의 눈치를 것이라는 의심을 사기 충분하다. 그래서 노조와 짰다는 말이 나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문제는 노사관계가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본부노조가 사장더러 물러가라는 성명서를 다시 냈다는 것이다. 성명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진정성이 있을까?

    

임기가 1 정도 남은 사장을 무리하게 퇴진시키는 것보다퇴진 벌이면서 요구조건을 받아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아닐까? 이런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고 보니 사장 출근저지도 그리 심하지 않다. 충돌도 없다. 사장과 숨바꼭질만 한다고 노조 스스로 밝히고 있다. 예전과는 너무 다른 풍경이다.   

    

  와중에 프로그램과 뉴스, 심지어 인사도 노조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사정이 이러하니 지금 KBS 누가 움직이는 짐작되지 않는가?

    

 어제(11) 9시뉴스 톱기사는 버스 사고에 대한 문대통령의 대책지시였다. 버스가 앞차와 충돌할 경우, 경고 장치를 의무화하라 것이었다. 그야말로땡문 뉴스.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있는데, 차량 사고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가 톱뉴스라는 것이 상식적인가?

    

 어제(11) 자유한국당의 신임 류석춘 혁신위원장의 기자회견은 <KBS 뉴스9> 에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 문재인 정권의 인사, 정책 난맥상에 대한 보도가 소홀하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이 많다. 반대로 정권의 홍보는 지나칠 정도라는 비난도 들려온다.

    

사장 퇴임을 압박하는 집단에게, KBS 하나 양보해서 결국은 문재인 정권의 홍보매체로 전락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우리는 KBS 망가지는 모습을 더는 참고 없다. 사장을 그대로   교묘하게 이용해, 결국 친정권적 방송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 이는 국민과 시청자를 기만하는 고도의 속임수이기 때문이다.

    

프로그램과 뉴스를 철저하게 모니터해서 방송을 정권에 갖다 바치는 일을 막을 것이다. 명심하라, 눈을 부릅뜬 국민들이 지금 KBS 지켜보고 있다.

    

2017 7 12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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