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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블랙리스트? 고대영 사장 정권 충성 의심”

촛불집회 찬양 한완상 전 부총리 라디오 출연취소...해당 국장 평직원 발령

한완상 전 부총리가 자신의 회고록,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소개 예정이었던 KBS 1라디오이주향의 인문학 산책’의 5일 녹음 스케줄이 당일 취소된 데 따라 언론노조 KBS본부가 또다시 블랙리스트논란을 쟁점화하고 있다.

 

하지만, 사내 일각에서는 한 전 부총리가 회고록을 통해 촛불집회를 혁명으로 찬양하고 있어 정국을 객관적으로 보는 데 문제가 있다는 담당국장의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 한 전 총리의 라디오 녹음 취소를 문제삼은 언론노조 KBS본부의 기자회견 직후 2시간여 만에 담당국장이 평직원 발령난 것은 고대영 사장의 정권 충성이라는 비판도 함께 나왔다.

 

공영방송의 정체성 수호를 기치로 하는 KBS공영노조는 10일 성명을 발표, 회사의 조치를 예전에 없던 비상한 조치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담당 국장이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위해, 정당한 업무지시를 했는데 인사 조치라니. 지금 KBS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며, 고대영 KBS사장이 정권 교체 후 언론노조의 사퇴압박에 따라 노골적으로 자리보존용 조치를 한다고 지적했다.

 

, 정규재 한국경제 고문과 홍성걸 국민대 교수의 대담프로그램 출연 후 언론노조 KBS본부가 두 인사를 맹비난한 것은 언론노조 측 블랙리스트에 포함된다 강조했다.

 

KBS공영노조는 자신들의 자리보전을 위해 공영방송 KBS 정권에 헌납해서는 절대 된다, 사내외 양심적인 세력들과 연대한 KBS 정상화 투쟁 전개를 천명했다.

 

 

-이하 KBS공영노동조합 성명 전문-

 

 

[성명] KBS를 문재인 정권에 헌납 하나

 

한완상 전 부총리의 KBS라디오 출연이 취소되자 노동조합이 블랙리스트 논란을 만들었고 사측은 즉각 해당 국장을 평직원으로 전보조처 했다. 예전에 없던 비상한 조치이다.

 

한완상씨는 지난 7 5() KBS1라디오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자신의 저서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한 씨는 자신의 저서에서 촛불집회를 혁명으로 찬양하기도 하는 등 현 정국을 객관적으로 보는데 문제가 있다고 담당 국장이 판단한 것 같다.

 

그래서 출연을 못하게 한 것이다. 그러자 노조 측이 한 씨를 인터뷰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이른바 KBS에 블랙리스트가 여전하다며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있은 지 불과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담당국장이 평직원으로 발령이 났다. 전에 없던 일이다. 깜짝 놀랄 사태이다. 담당 국장이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위해, 정당한 업무지시를 했는데 인사 조치라니. 지금 KBS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것은 고대영 사장이 문재인 정권의 눈치 보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드러내 놓고 충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정권이 바뀌고 사퇴압박을 받더니 노골적으로 자리보존용 조치를 한다는 의혹이 강하게 드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KBS가 문재인 정권의 입맛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비판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아주 노골적으로 보인다. 바야흐로 KBS가 문재인 정권의 통제권 안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 이런 것 때문이 아닌가?

 

본부노조는 이밖에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지지활동을 공개적으로 했던 황교익씨 등을 KBS프로그램에서 배제시켰다고 이를블랙리스트’로 낙인찍었다.

 

그렇다면, 지난 1월 정규재씨가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른바 진보진영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제압했을 때, 또 지난 3월 국민대 홍성걸 교수가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당시 대통령 탄핵직후, 문재인 후보가 팽목항으로 바로 달려간 것을 비난했을 때, 언론노조 KBS본부는 모두 모두 방송 부적격 인사라며 맹비난했다. 출연시키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런 것들은블랙리스트’가 아닌가? 자신들이 옹호하는 인사가 배제되면블랙리스트’이고, 자신들이 싫어하는 인사가 배제되면 정당하다는 것인가? 이런 논리가 어디 있나? 그야말로내로남불’ 아닌가.

 

우리는 이번 사태를 아주 심각하게 본다. 그동안 KBS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던 극소수의 인사가운데 한명인 1라디오국장이 보직해임 된 것은, KBS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신호로 이해한다.

 

KBS 이사들에게도 묻는다. 이런 모양을 보려고, 또 이렇게 하려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가? 당신들도 같은 입장인가? 태도를 분명히 하라.

 

우리는 앞으로 사내외의 양심적인 세력들과 연대해서 KBS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자신들의 자리보전을 위해 공영방송 KBS를 정권에 헌납해서는 절대 안 된다. KBS는 정권의 것이 아닌 국민의 방송임을 잊지 말라.

 

2017 7 10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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