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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軍 비하’ 의식은 친노세력의 공통된 인식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 “군대에서 썩지 말고”, 문재인 후보, “병장은 약간 어영부영”

한국정치학회, 중앙일보, JTBC 주최로 열린 25일 대선후보 합동토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軍 장병 비하 발언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관련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군복무 과정에서 일병, 상병 때 가장 빠릿빠릿하고 전투력이 강하죠. ... 병장되면 약간 어영부영하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군에 대한 기본적인 훈련만 받고 나와서 유사시 동원할 수 있는 1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군복무 단축에 대한 이견은 차치하더라도 논란이 된 발언은 병장이 되면 약간 어영부영한다는 부분이다.이는 문재인 후보가 평소 대한민국 군 사병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사실, 문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군복무 기간 단축 문제만 하더라도 연일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과 극한적 대치 상황을 도외시한, 선거 포퓰리즘적 성격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군 전문가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구나, “병장이 어영부영하는 따위의 이야기는 일반 시민이 술자리나 격의 없는 자리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될지언정, 일국의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나올 수 있는 자리는 아닌 사실상 군대 비하 발언이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온라인 등에서는 문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 의견들이 많이 올라왔다.

 

2006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회의 강연도중 군대에서 썩지 않게 해주겠다” 식 발언을 통해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일반인들이 대포집에에서 넋두리 식으로 할 수 있는 군 경험담을 군통수권자인 현직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는 것이 당시 여론이었다.

 

문재인 후보의 병장 비하 발언과 관련 본지에 의견을 전달해온 한 시민은  나는 시력문제로 16개월의 방위 판정을 받았는데 병장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싶어 현역으로 자원 복무했다. 내가 어영부영하는 병장이 되려 했단 말이냐하며 분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후보, 친노라 일컬어지는 세력의 핵심의 이러한 군 비하 발언은 일회 실수성 발언이 아니란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반미정서, 친북정서가 강한 386세대들은 운동권 의식화 활동과정에서 대한민국 군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기에 군대에 가는 것보다 국가보안법 등으로 감옥에 가는 것을 선호했다. 일부 극렬 케이스는 총을 쏠 수 없게 오른쪽 검지를 단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친노세력은 386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측면이 강하다 볼 때, 친노세력이 이같은 대한민국비하 인식을 공유하고 문재인 후보가 이번 병장 비하 발언으로 이를 표출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구심을 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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