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누리당 조원진 선대위의 변희재 전략기획본부장이 직접 나서서 “자서전을 거짓으로 썼다는 홍준표 후보, 국민을 발정제 먹인 개돼지 취급하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변 본부장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어릴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돼지흥분제 특수강간 관련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 변 본부장은 “뒤늦게라도 사과를 하니 다행스럽지만, 이상한 일이다. 홍준표 후보는 21일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서전이라는 특성상 전해들은 이야기를 내가 관여한 것처럼 썼다. 그것을 책에 기술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관여했던 것처럼 쓰고 마지막에 후회하는 장면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며 홍 후보의 거짓말 문제와 관련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변 본부장은 "여대생에게 작정하고 돼지흥분제를 먹여 강간을 시도했다는 것보다, 이런 황당무계한 해명이 더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특수강간 중범죄를 자신이 했다고 적고, 후회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그런 자서전이 있던가. 오늘의 페북 사과도, 남이 한 일에 대해 자신이 대신 사과하는 연출이란 말인가”라며 비판했다.
변 본부장은 “그렇다면 홍후보가 2005년에 발간한 '나 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서전 내용 중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란 말인가. 저런 중범죄도 자기가 했다고 꾸며낼 정도면, 자신이 하지도 않은 정치적 업적이나 선행 등에 대해선 거짓 폭탄을 퍼부었을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고, “자서전 하나 진실로 쓰지 못하며, 거짓으로 쓴 것을 자랑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국가적 대혼란은 어찌 감당할 건가”라고 비판했다.
변 본부장은 “이런 홍후보는 대선토론에 나와선 ‘지도자의 덕목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 떠들었다”며, “자서전마저 거짓으로 썼다고 떠벌리며 남이 한 짓을 대신 사과한다는 홍준표 후보는 더 이상 국민을 발정제 먹인 개돼지 취급하지 말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기 바란다”고 성명을 마무리지었다.
이하는 변 본부장 발표 성명 전문이다.
[논평] 자서전을 거짓으로 썼다는 홍준표 후보, 국민을 발정제 먹인 개돼지 취급하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어릴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돼지흥분제 특수강간 관련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
뒤늦게라도 사과를 하니 다행스럽지만, 이상한 일이다. 홍준표 후보는 21일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자서전이라는 특성상 전해들은 이야기를 내가 관여한 것처럼 썼다. 그것을 책에 기술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관여했던 것처럼 쓰고 마지막에 후회하는 장면을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여대생에게 작정하고 돼지흥분제를 먹여 강간을 시도했다는 것보다, 이런 황당무계한 해명이 더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특수강간 중범죄를 자신이 했다고 적고, 후회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그런 자서전이 있던가. 오늘의 페북 사과도, 남이 한 일에 대해 자신이 대신 사과하는 연출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홍후보가 2005년에 발간한 <나 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서전 내용 중 어디까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이란 말인가. 저런 중범죄도 자기가 했다고 꾸며낼 정도면, 자신이 하지도 않은 정치적 업적이나 선행 등에 대해선 거짓 폭탄을 퍼부었을 것 아닌가.
자서전 하나 진실로 쓰지 못하며, 거짓으로 쓴 것을 자랑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국가적 대혼란은 어찌 감당할 건가. 이런 홍후보는 대선토론에 나와선 “지도자의 덕목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 떠들었다.
자서전마저 거짓으로 썼다고 떠벌리며 남이 한 짓을 대신 사과한다는 홍준표 후보는 더 이상 국민을 발정제 먹인 개돼지 취급하지 말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기 바란다.
새누리당 조원진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 변희재
2017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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