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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라토너 대잔치'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스타트'

국내외 300여명 선수 참가해 11일부터 1박 2일동안 제주도 일주하며 인간한계 도전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달리는 인간기관차' 울트라 마라토너들의 큰잔치 제16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11일 아침 6시 제주시 탑동에서 열렸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영상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에 마라토너들은 본격 레이스를 펼치기 위한 몸풀기로 대회장은 국내외에서 몰려든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300여명이 모인 이날 대회장은 국내뿐만아니라 일본의 시각장애인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30여명의 선수단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명예대회장인 유준상 명예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운 시기다. 울트라의 정신으로 국민대화합과 통합으로 통일의 길로 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김현민 문화관광체육대외협력국장의 축사와 김태화 조직위원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는 제주도 탑동에서 시작해 차귀도까지 50km 구간과 이어지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까지 반바퀴 도는 100km,이어 서귀포에서 남원을 지나 표선 등 다시 출발점인 제주시 탑동까지 제주도를 한바퀴 완주하는 200km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80㎞ 산악트레일 코스도 진행된다. 탑동∼516도로∼성판악 코스∼한라산 백록담∼관음사 코스∼어리목 코스∼윗세오름∼돈내코 코스∼제주월드컵경기장이다. 코스 제한시간은 15시간이다.


도로경기인 50km코스는 차귀도까지 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하며, 100㎞ 코스는 제주월드컵경기장까지 15시간 이내에, 50㎞ 코스는 용수리 해안도로까지 7시간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


제주대회는 대한울트라연맹이 주관하는 국토종단(622㎞, 537㎞), 국토횡단(308㎞) 대회와 함께 국내 3대 울트라대회로 꼽힌다.


첫날 100km구간에선 제주시 소방본보 소속 박승찬 선수(52)가 8시간 53분의 기록으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에 1위로 골인했다.


김태화 제주시울트라마라톤지회장겸 이번 대회조직위원장은 대회 직후 "오늘 날씨가 좋아 대회가 울트라마라톤을 하기엔 최적이었다"며 "특히 일본 시각장애자들이 한국의 경기이사와 같이 손잡고 완주하는 이벤트도 펼쳐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순임 대한울트라연맹회장도 50km구간 직후 본보와 만나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 선수들이 대회참가를 취소했지만 한일교류차원서 일본 시각장애인과 30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연맹회장직을 수행한 김 회장은 "순수한 민간지원단체로 정부나 지자체 지원없이 회비만 갖고 경기를 치르다보니 힘들다"며 호소했다.


이에 지난 2008년 김태환 전 제주지사로부터 대회지원을 이끌어낸 유준상 명예회장은 "대회 성공을 위해 연맹차원서 마라토너인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대회운영의 애로점을 호소해 지원과 관심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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