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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황교익 ‘블랙리스트’ 주장 반박

‘아침마당’ 출연 금지 논란 공방 이어져

KBS’아침마당’ 출연 예정이었던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아침마당’ 제작진의 출연 연기 요청에 대해,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출연금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20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재인 전 당대표가 ‘KBS 블랙리스트’를 언급하면서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KBS 측은 19일 해명자료에 이어 20일 재차 반박문을 배포, ‘송해 사례’ ‘선거기간 여부’ ‘블랙리스트’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이하 KBS 입장 전문-
 

<음식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 주장에 대한 보도 참고 자료>
 

1.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 선생 사례 관련
 
논란이 된 방송은 18대 대선 3일전인 2012년 12월 16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두 달여 전인 10월 14일 칠곡군에서 송해 선생 사회로 녹화됐습니다. 그런데 송해 선생이 정규방송 하루 전인 12월 15일 오후,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제작진은 당시 방송 여부를 긴급히 재검토했으나, <전국노래자랑>의 경우 수천 명의 관객들과 많은 출연자들이 방송을 전제로 참여해 녹화한데다, 이미 편성이 돼 공지된 방송을 하루 전에 취소하기는 어렵다는 상황판단하에 방송이 이뤄졌습니다.

 

2. 선거기간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논란 관련
 
현재는 공식 선거기간이 아니지만 황교익 씨의 경우 2월 말에서 3월 정도에 방송할 예정으로 섭외한 상황이어서 향후 대선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3월이 되면 공식적인 선거기간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해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이 황교익 씨에게 전화로 제안한 것은 ‘출연금지’가 아니라 선거기간을 지나서 방송을 하자는 ‘일정 연기’를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3. “야당 대선후보 지지자여서 출연금지 했다”는 주장 관련
 
블랙리스트 논란은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개그맨 최형만 씨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 참여해 아침마당 제작진이 이를 인지한 뒤 출연정지 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또 이만기 씨는 지난해 총선 출마를 했고, 하일 씨는 지난해 전국구 후보 신청을 했는데 제작진은 이들에 대해서도 선거 기간 이전에 출연을 정지시킨 바 있습니다. KBS는 황교익 씨와 같은 사례 발생 시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원칙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할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2017. 1. 20.
KBS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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