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공동대표 김경재, 집행위원 변희재, 김기수, 이종문 등, 이하 태블릿진상위)에서 새누리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새누리당 태블릿 진상위’의 발족 무산 관련 답변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김경재 대표의 태블릿진상위는 “지난해 12월 26일 김선동 원내수석 부대표, 28일 정우택 원내대표, 29일 김선동 원내수석 부대표가 김석기 경찰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태블릿PC진상규명위를 발족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새누리당 차원의 태블릿PC진상위원회는 인명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무런 진전도 없다. 새누리당 내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동 촛불집회에 매번 나가 ‘자부심을 느꼈고, 희망을 봤다’는 인명진 위원장이 무산시켰다는 설이 파다하다”고 지적했다.

태블릿진상위는 “인명진 위원장은 최근 ‘태극기 집회 나가지 못하게 한 적 없다’, ‘욕을 먹더라도 박대통령을 지키겠다”’ 등, 정체성을 의심받던 일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다“며, ” 그렇다면 탄핵 사태를 초래한 JTBC의 조작된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히는 진상위원회 발족을 누가 왜 무산시켰는지, 하겠다면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답변을 촉구했다.

한편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가 공동대표로 나서 발족한 민간 차원의 태블릿PC조작 진상규명위원회는 두 차례의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KBS 이인호 이사장 면담에 이어, 방통심의위 박효종 위원장, 허의도 사무총장 면담, 한국여기자협회의 심수미 기자 수상 저지 기자회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발족조차 머뭇거리는 새누리당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에서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 보낸 공문 전문

1 .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본 단체는 JTBC의 태블릿PC 거짓조작 방송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발족한 프로젝트 팀으로서 2017년 1월 10일(화)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창립식을 열었습니다.

가. 공동대표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최창섭 서강대 언론학과 명예교수

나. 집행위원 김기수 변호사, 도태우 변호사,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이종문 자유통일희망연합 회장, 박종화 애국연합 회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박필선 바른언론연대 간사, 이상로 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 정미홍 전 KBS 앵커

3. 새누리당 태블릿PC진상위원회 발족 무산 등에 대해 묻습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12월 2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의 입수경위와 진상 등을 다루는 당 태스크포스(TF) 를 구성키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성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 과정에서도 나타나고 있지만 태블릿PC의 진상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게 중요한문제로 떠올랐다"며 "이와 관련한 당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2월 28일에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본 단체 변희재 집행위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경찰청장 출신 김석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태블릿PC진상위원회를 발족한다”고 알려왔습니다.

12월 29일에도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태블릿PC 진상규명위 구성을 진행 중에 있다"며 "김석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위원들을 추가로 선임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새누리당 차원의 태블릿PC진상위원회는 인명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무런 진전도 없습니다. 새누리당 내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동 촛불집회에 매번 나가 “자부심을 느꼈고, 희망을 봤다”는 인명진 위원장이 무산시켰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인명진 위원장은 최근 “태극기 집회 나가지 못하게 한 적 없다”, “욕을 먹더라도 박대통령을 지키겠다”는 등, 정체성을 의심받던 일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탄핵 사태를 초래한 JTBC의 조작된 태블릿PC의 진실을 밝히는 진상위원회 발족을 누가 왜 무산시켰는지, 하겠다면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밝혀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