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한국자유총연맹 고문이 향후 대선국면에서 극좌나 극우, 진보 보수를 떠나 누가 애국심이 있는 인사인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고문은 2일 오전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및 자총 임원진과 국립 현충원 참배를 한데 이어 자총서 열린 2017년 시무식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앞으로 비전과 철학,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심과 한미동맹을 강화할 수 있는 인사, 애국심을 갖고 있는 후보라야만 대한민국을 이끌수 있다"며 대선주자 선발기준에 애국심을 명확히 포함시켰다.
차기 대선주자 선발기준으로 '애국심'을 최대 덕목으로 꼽은 것이다.
유 고문이 공식석상에서 언급한 애국심에 부합되는 대선주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실제로 유 고문은 이날 "국제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패권속에서 한반도 생존전략을 누가 짜느냐에 달렸다"며" 젊고 참신한 인사, 비전과 철학이 있는 인사가 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며 자격기준을 제시했다
반면 특정인사를 겨냥해선 "지지율 좀 높다해서 마치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행동하고 다닌다"고 꼬집었다.
유 고문은 지난해 31일 광화문 촛불집회와 시청 앞 태극기 집회 두곳을 모두 둘러본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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