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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조해진 의원이 뜨는 이유는?

‘당청·계파 조율 적임자’ 차기 원내수석부대표 물망엔 조해진 의원 급부상

이완구 원내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5월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 일찍부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해오던 유승민 의원에 이어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진도 팽목항에 머물렀던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당에 복귀한 뒤 원내대표 출마의지를 밝히면서 선거전은 조기에 막이 오른 모양새다.

대구경북(TK) 출신인 유 의원과 부산경남(PK) 출신 이 의원의 양강 대결구도에 최근 친박계 주류인 홍문종 의원이 가세하고, 수도권 출신 의원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까지는 유 의원과 이 의원이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를 이루는 정책위의장 후보군에는 양강 두 후보가 모두 영남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균형을 감안해 수도권 인물들을 적극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훈(부산)·나경원(서울)·장윤석(경북)·정두언(서울)·정희수(경북)·이군현(경남)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특히 작년 7·30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되며 단박에 차기 주자군에 든 나경원 의원과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후 극적으로 정치 재기에 성공한 정두언 의원 등이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차기 원내대표 유력 주자들이 친박계 인사들이라는 점에서 차기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 어떤 인물이 임명될지도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올해 집권 반환점을 도는 박근혜 정부의 각종 입법안 지원을 위해서는 비주류의 뒷받침도 절대적인만큼 당청 및 계파 간의 조율 능력이 뛰어난 합리적 인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원내수석부대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 가운데 조해진 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조 의원은 당내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아침소리를 이끌면서 당 쇄신에 앞장서고 있는 개혁적 마인드를 갖춘 인물로, 친이계로 분류되면서도 친박 인사들과도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친박계 홍지만 의원은 조 의원에 대해 “비록 계파는 다르지만 조 의원은 그 성품과 역량 모두 인정할 만한, 친해지고 싶은 의원”이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측 한 관계자는 “조 의원은 개혁적 마인드를 갖춘 합리적 보수이면서도 오랜 정당 생활과 당 대변인 경험을 통해 뛰어난 정무감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당청 및 계파 간 조정,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조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간부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 결과 미방위 국감 ‘베스트 의원’에 선정되는 등 방송과 언론에도 해박하다는 평가다.

박한명 기자 hanmyoung@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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