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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오는 26일 오후 2시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청준 문학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청준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최현주)과 이청준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문학과 지성사와 장흥문화원이 후원한다.

이청준 선생은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한글세대 소설가이자, 남도문학의 원형을 표상하는 작가로 평가된다. 또한 선생은 섬세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가장 한국적인 소설 문장을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역사적 현실과 개인적 고뇌 사이에서 미학적 균형을 잃지 않은 소설장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세대 정과리 교수의 <이청준 소설이 삶의 문제를 질병에 빗대어 말한 소이와 양태:&#985172;소문의 벽&#985173;을 중심으로>, 서울대 김진옥 교수의 <이청준 소설을 통해 본 샤머니즘과 구원의 문제>, 전남대 한순미 교수의 <문자와 여백: 이청준 문학에서 무엇을 어떻게 읽어 왔는가>, 순천대 안광진 교수의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작가의식 연구> 등 4편의 논문발표와 함께, 세종대 김종욱 교수, 신라대 유철상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이청준 소설의 내면 의식에 대한 깊은 고찰과 함께 이청준 문학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과리 교수의 발표논문에서는 이청준의 대표작 &#985172;소문의 벽&#985173;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사회의 질병의 문제와 이에 대해 고뇌하는 작가의식의 실체를 밝히고 있다.

여기서 정과리 교수는 “작가란 괴로운 일이지만 그 정체가 보이지 않는 전짓불의 공포를 견디면서도 끝끝내 자기의 진술을 계속해나갈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운명을 짊어진 사람들”이라는 이청준의 치열한 작가의식을 규명해내고 있다.

최현주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이청준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지리산권 문화에 내재된 이청준 문학의 정신을 새롭게 밝혀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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