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포스트 “안티파 폭동은 민주당 집권 시나리오의 일부”

“민주당은 선거와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사태를 이용하고 있다”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0.09.09 16:02:41

미국 대선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극좌 폭력단체인 안티파(Antifa)와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도하는 유혈폭동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에 뉴욕주 로체스터(Rochester)에서 벌어진 폭력사태 당시 체포된 대학생 한 명이 민주당 당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폭력시위를 중단하라는 입장을 당 차원에서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안티파와 민주당의 유착관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6일(현지시각) ‘안티파 폭동은 민주당 권력 장악 시나리오의 일부일 수 있다(Antifa riots may be part of Democrat power grab)’라는 칼럼니스트 미란다 디바인(Miranda Devine)의 칼럼을 게재했다. 



디바인은 “당신이 식당에 있는데 BLM-안티파 시위대가 당신에게 다가와서 음식을 땅에 던지고 접시를 깨뜨리고 의자를 뒤집고 당신에게 떠날 것을 강요했다고 상상해 보라”며 “지난 4일 금요일 밤에 로체스터(Rochester)와 스완 다이브(Swan Dive)에서 바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며 지난 금요일에 벌어진 폭력사태를 소개했다.

디바인은 “이 사건은 플랫아이언(Flatiron) 구역의 한국식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발생한 것으로, ‘미국에 죽음을(Death to America)’이라는 무정부주의 현수막을 내걸고 ‘모든 도시와 마을을 불태워라'고 외치는 시위대는 그날 밤 도시에 파괴의 흔적을 남겼다”며 “그날 체포된 폭도 중 한 명은 부유한 어퍼 이스트사이드(Upper East Side)에 거주하는 대학생으로, 민주당 당원이었다”고 언급했다. 

디바인은 “폭도들이 모두 민주당 지지자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두려워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속에서 그들은 점점 더 조 바이든과 연관지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폭력행위는 바이든의 대선 레이스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시건,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핵심 경합주(swing state)에서의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디바인은 “그렇다면 민주당 수뇌부는 왜 이 폭력을 규탄하지 않는 것일까?”라고 반문하고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폭력사태를 이용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이 각본(playbook)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동유럽 일부 국가에서 미국의 이익에 적대적이라고 여겨지는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을 제거하던 ‘컬러 레볼루션(색깔혁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선은 권위주의적이고 이단적인 지도자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한다”며 “그리고 나서 거리에 불안을 조장하고, 이에 대해 권위주의적인 진압을 유발시켜서 더 많은 불안이 조성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바인은 “또 한 가지 문제는 민주당원들이 판데믹을 빌미로 대규모 우편투표를 실시하게 됐다는 점”이라며 “이로 인해 11월3일 대선 당일에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디바인은 “만약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민주당 지지자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군사적 수단까지 검토하자는 주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최근 존 나글(John Nagl)과 폴 잉링(Paul Yingling)이라는 퇴역 육군 장교가 지난 달 군사전문지 디펜스 원(Defense One)에 기고한 글을 소개했다. 

당시 그들은 합참의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오는 1월 백악관에서 트럼프를 “강제로” 몰아내기 위해 공수부대를 사용할 것을 제안,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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