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변희재, “태블릿 관련 JTBC 오보가 명백하면 판단 안해버리는 방심위, 역사에서 사라질텐가”

방심위, “검찰이 LTE 위치정보로 최서원 태블릿으로 결론내렸다”는 JTBC의 명백한 오보, 2년 째 판단 자체를 안 해 ...25일 규탄 기자회견

미디어워치 편집부 midchlaw@gmail.com 2020.06.24 17:14:50

다음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에 대한 징계를 미루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성명서 전문입니다. 기자회견은 25일(목) 오전 11시 30분 방심위가 입주한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건물 앞에서 열립니다. -편집자주




“방송통신심의위는 문재인에 충성하다 역사 속에서 사라질 것인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기탄핵에 절대적 공헌을 했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시간이 갈수록 문재인의 청부업자로 변질되고 있다.

방통심의위는 사기탄핵 당시 JTBC의 태블릿 보도 관련, JTBC가 자사의 데스크톱PC 모니터를 마치 태블릿 화면인 양 속여 보도한 것에 대해 시간을 질질 끌며 탄핵이 성사되자 죄다 면죄부를 주었다.

그 뒤에도 방통심의위는 JTBC가 태블릿에 문서수정 기능이 없음에도 마치 최서원(최순실)이 태블릿을 들고 다니며 수정한 것처럼 보도한 건과, 국과수에서 태블릿은 다수가 공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분석한 것을 최서원이 쓴 것이라 확인해준 것처럼 보도한 건에 대해서도 무더기로 ‘문제없음’ 결론을 내렸다. 



특히 제소자인 본인이 문재인의 검찰과 법원에 의해 태블릿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구속되자 방통심의위는 그 기회를 틈타 이러한 건들을 졸속으로 처리했다. 


더 어이없는 일은 방통심의위가 개중 “검찰과 특검이 LTE망 이동통신사(SKT) 기지국 위치정보를 검토하며 태블릿이 최 씨의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는 JTBC의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선 무려 2년 이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만큼은 너무 명백한 허위보도라 방통심의위에서조차 “혐의없음”이란 결론을 내려주지 못하고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손석희와 심수미 SKT 위치추적 조작날조 보도, 방통심의위로)




본인이 방통심의위에 제소한 JTBC 보도 건들은 엄밀히 말하면 태블릿 실사용자 여부나 조작 여부에 대한 것이 아니다. 방통심의위 규정 상, 중징계를 내려야할 허위보도에 대한 것일 뿐이다. 즉, 설사 JTBC 측이 허위보도로 징계를 받는다 해도 그것이 곧장 태블릿 실사용자와 조작 여부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통심의위는 JTBC의 태블릿 보도에 단 하나의 오류도 있으면 안 된다는 듯이 무차별적으로 “혐의없음”이나 그게 불가능하면 의견을 보류하며 JTBC를 지원해온 것이다.

이러한 방통심의위의 행태는 결국 태블릿 조작으로 인한 사기탄핵으로 정권을 탈취한 문재인을 비호하려는 목적일 것이다. 사기탄핵에 조금이라도 흠집이 나면 문재인의 정통성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방통심의위는 MBC PD수첩이 마치 본인이 국정원의 사주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를 제기한 것처럼 조작방송 한 건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처분했다. 무조건 문재인이나 친문좌익이 타격을 입을 법한 조작 보도는 파블로프의 개들처럼 면죄부를 남발해온 것이다.

이번에 MBC ‘스트레이트’는 또 다시 본인이 마치 유튜브 슈퍼챗을 받기 위해 태블릿이나 위안부 관련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것처럼 인신공격형 조작보도를 감행했다. 지난 8일 방통심의위에 제소를 했지만 지금까지 방통심의위의 일처리 방식을 보면 시간끌기와 면죄부로 결론 날  가능성이 높다. (관련 기사 : [전문] ‘유튜브 슈퍼챗’ 관련 MBC의 미디어워치 거짓음해 방송, 방통심의위 제소)



현재 방통심의위의 위원장은 강상현 연세대학교 신방과 교수이다. 본인은 강 위원장과 국회에서 미디어위원회 활동을 같이 한 바 있다. 강 위원장은 엄격한 학자라기보다는 친문세력에 줄선 폴리페서에 가까운 인물이다. 

강 위원장과 위원들은 자신들에게 자리를 준 문재인에 충성을 다 한다 치자. 그러나 방통심의위의 공무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태블릿은 이미 본인의 재판에서 실사용자는 최서원이 아니라 김한수 전 청와대 국장이라는 점이 입증되었다. 또한 검찰은 정상적인 절차를 어기고 불법적으로 포렌식을 한 뒤 이 자료를 은폐해버렸다. 그 이후 태블릿을 꺼내 전원을 켠 뒤 수많은 파일을 훼손시켰으며 태블릿에선 실사용자를 판단할 수 있는 카톡방 300여개도 사라졌다. 태블릿의 최대 쟁점인 실사용자와 증거 훼손 부분은 다 드러난 것이다. (관련기사 : ‘밀린 요금’ 납부한 김한수, 태블릿PC 실사용자로 사실상 확정

이런 상황에서 방통심의위가 오직 문재인에게 충성심을 인정받기 위해 비상식적인 심의를 지속한다면 결국 방통심의위는 역사 속에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미 조금만 국제정세를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문재인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온갖 협잡질을 하다 된통 걸려 정치생명이 끝나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방통심의위 임직원들에게 경고한다. 이미 다 끝나가는 문재인에 줄서 그와 함께 방통심의위 자체를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할 것인가. 어차피 방통심의위의 어용, 직무유기 등의 행태는 조만간 시작될 태블릿 조작 관련 특검에서 전면수사로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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