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태극기집회는 원칙대로 탄핵 무효를 외쳐야”

‘탄핵은 무효다’ 대구 북콘서트 성황리 개최...변희재, 윤창중, 정준길, 류여해 토크쇼에 박수갈채

이우희 기자 wooheepress@naver.com 2019.11.03 17:26:17

3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탄핵은 무효다’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패널들은 다가오는 총선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 가능성, 문재인의 말로 등을 주제로 날카로운 논평과 전망을 쏟아냈다. 

북콘서트 사회는 류여해 박사가 맡았고, 정준길 변호사,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 윤창중 윤창중칼럼세상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250여명의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패널들의 발언을 경청했다. 





보수분열은 핑계, 문재인은 자기가 살기 위해 박 대통령 석방할 것

이날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문재인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을 석방할 것”이라며 “단지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보수분열을 위해서 석방한다고’ 사기를 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변 고문은 “일단 문재인은 지금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닌 상황”이라며 “지난달에 저와 이도형 한국논단 전 편집장, 김문수 전 지사 등이 ‘문재인은 북한 출생이고 생모는 북한에 있다’고 질렀는데도 문재인은 아무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으로도 “문재인은 아베한테 뒤통수 맞고, 트럼프한테 조인트 까이고, 김정은한테 두들겨 맞고 완전히 만신창이다”라며 “무슨 ‘보수 분열을 위해서 박근혜를 석방해야지’ 그게 아니고, 그냥 자기가 (끌려내려오면) 감옥에 갈 게 뻔하므로 무조건 박 대통령을 풀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변 고문은 강조했다. 

사기를 치는 건 문재인뿐만이 아니다. 변 고문은 “홍준표도 자기가 대선주자가 나가고 당대표 되면 박 대통령 석방하겠다더니 당대표가 되자마자 박 대통령을 출당시켰고, 황교안은 박 대통령 사람이니까 뭔가 해주겠지 보수 유권자들의 기대감을 높여놓고 당대표가 되고 나서 또 김무성, 유승민하고 손잡고 있다”며 “지금도 한국당은 자신들이 총선에서 이겨야지 박 대통령이 석방된다고 또 사기 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변 고문은 “문재인, 홍준표, 황교안, 김무성이니 다 사기를 쳐왔는데 그런 사기를 다 깨 버린 것이 ‘박근혜 석방’, ‘탄핵무효’를 외친 태극기집회”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는 그런 사기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대로만 가면 된다”고 말했다. 




또다시 정치적 사기꾼들에게 흔들리는 태극기집회

그러나 변 고문은 불행히도 태극기집회 세력이 또다시 사기 세력에 흔들리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그런데 사실 요즘 태극기집회 포스트가 10개가 넘어가는데, 박대통령 석방을 얘기하는 곳이 거의 없고, 제가 참여해온 곳도 그런 구호를 외치는 것에 대해서 불편한 사정이 있다”며 “그런 것에 굴하지 말고 우리는 박근혜 석방 탄핵무효를 외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변 고문은 “지금 또 중요한 것이 문재인이 박 대통령을 풀어줄 수 있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고문은 “문재인은 어쨌건 자기 살기 위해 박 대통령을 풀어줘야 하지만, 자기 지지자들에게 핑계가 있어야 한다”며 “보수 일각에선 형집행정지 신청을 두고 구걸이라고 비난을 하는데, 저와 정준길 변호사가 주장하는 형집행정지 사유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감옥에 있는 것 자체가 잘못 됐다’ 이겁니다”라고 강조했다. 청중들은 이 대목에서 박수갈채를 했다. 

박대통령 석방을 앞당기는 형집행정지신청 릴레이 운동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 형집행정지 신청’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는 류여해 박사는 “현재 추세로 11월 중순이면 형집행정지 신청 접수자가 1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변 고문은 “우리가 형집행정지 신청서 100만 장을 집어넣고, 태극기집회 주관단체가 10여곳이 일제히 ‘박대통령 무죄석방 탄핵무효’를 외치면, 문재인이 바로 그 핑계를 대고 박 대통령 석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중 대표도 태극기집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대표는 “태극기집회가 무슨 소용이 있냐는 비난이 있는데 왜 의미가 없는가”라며 “지금 문재인 집권 이후 2년 6개월이나 한 주도 빠짐없이 탄핵무효를 외치는 태극기집회가 이어진다는 것은 세계사적인 사건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대표는 “그런데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는) ‘결정타’는 누가 날리느냐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날릴 수 밖에 없다”며 “우리는 박 대통령이 그런 결정타를 날릴수 있도록 끊임없이 태극기집회에 나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덮어 씌워진 엄청난 누명과 정치보복은 박 대통령이 감옥에서 나와서 ‘나는 억울하다’고 한마디 하는 순간 모두 끝난다”며 “반드시 그런 날은 올 것이고 우리가 그런 날이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고, 청중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우희 기자 woohee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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