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겐키 교수 “文, 한국을 해체해 북한의 먹잇감으로 내놓으려 해”

“문재인, 친미적 포즈 취하며 착실히 ‘적화통일’로 돌진...느긋한 트럼프는 ‘미군철수’ 타이밍 재고 있을 뿐”

김태환 기자 jutoth@naver.com 2019.10.14 12:36:04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한 가장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자유 대한민국은 다른 사람도 아닌 현직 대통령에 의해 교살당하고 결국 주적 북한에게 먹잇감이 되리라는 것. 저명한 해외 국제정치학자의 냉정한 분석이기에 이 예측은 현재 국내에서도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도 열띤 논란의 대상이다.
 



후지이 교수는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시점부터 필자는 ‘북한주도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예측해왔지만, 불행히도 이 예측이 적중할 것 같다”는 우울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했다. 

그의 근거는 명확하다. 대국민 ‘쇼’와 상관없이, 문재인 정권의 본심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후지이 교수는 “문 씨의 속내는 ‘반일, 반미, 종북, 친중’이며 그 기본방침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씨와의 한미정상회담 등에서는 본심이 들키면 곤란하기 때문에 친미적 포즈를 취하면서 말꼬리를 맞췄지만, 실제 한국 외교를 보면 적화통일을 향해 확실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씨의 사상으로는 미국제국주의와 일본제국주의의 지원으로 탄생한 한국이란 국가가 애당초 존재해서는 안 될 국가였을 것이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문 씨가 사실 ‘반한국’ 신념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후지이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도 문 정권의 본심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봤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 한국을 버리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에게 버림받을 한국의 운명은 정해져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한국 소멸’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는 게 그의 전망이다. 

“트럼프 정권도 이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이 미한동맹을 파기하고 한국을 버릴 날은 그리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트럼프 씨의 속내는 ‘북한의 비핵화’와 ‘주한미군 철수’를 거래하려는 것이다.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결단하면 트럼프 씨는 주한미군 철수라는 선물을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에게 주고, 그 시점에서 ‘기브앤테이크(Give & Take)’ 거래가 완료된다는 시나리오다. 거래의 재료로 삼기위해서 현시점에서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당분간 미군은 한국에 잔류한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 중추부의 본심 차원에서 말하면 한국은 이미 버림받을 운명에 있다.”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 국제정치학자의 시선은 ‘조국 사태’보다 ‘문정인 발언’에 고정돼 있었다. 후지이 교수는 “문 씨는 9월 9일, 심복인 조국 씨를 법무부 장관으로 강행 임명했는데, 이날 또 하나의 큰 사건이 터졌다”며 “바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가 미한동맹을 결정적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고 전했다. 

그 발언에 대해 후지이 교수는 “문정인 씨는 고려대 강연에서 ‘한미동맹을 살리려다 남북관계를 망친다’, ‘남북관계의 최대 장애물은 유엔군사령부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후지이 교수는 이에 대해 “유엔군 사령부란 한마디로 미군을 가리킨다”면서, “즉 주한미군이 있기 때문에 남북통일을 못한다며 반미주의를 고취한 것이다. 문 정권에 의한 ‘일한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지소미아, GSOMIA)’의 파기결정은 반일행위라는 것 이상으로 반미행위였다”고 강조했다. 지소미아 파기가 표면적으로는 한일관계의 파탄를 뜻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한미관계의 파탄을 뜻한다는 점을 정확히 꿰뚫어 본 것이다. 

이어 그는 한국의 문재인 정권은 중공 봉쇄를 위한 트럼프의 신 안보구상에 참여할 수도, 참여할 마음도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정권은 현재 새로운 중국 봉쇄를 위한 ‘안전보장의 다이아몬드구상’을 제창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4개국의 협력에 의해 중국의 제국주의적 확장을 억누르려는 전략이다. 미국과 협조노선을 취하는 것은 이 대중포위망에 참가하는 것이다. 한국의 문 정권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이 ‘반중 포위망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배신행위다. 그렇다면 미국은 “한국의 방위에는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당연히 생각할 것이다.”


후지이 교수는 문정권이 착실히 진행 중인 사회주의 정책도 한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해석했다. 

“한국경제는 급속히 불황에 빠져들고 있지만 이를 악용해 문 정권은 ‘경제의 사회주의화, 국유화‘를 급속도로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재벌기업 삼성이 재판으로 내몰리고 사실상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다시 장기 복역할 가능성도 있다. 사령탑을 잃은 삼성을 국유화하려고 문 정권의 사회주의자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문 정권은 한국을 해체하고 북한의 먹잇감으로 내놓으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 본 기사에서 유칸후지 기사 내용 번역은 박아름 씨의 도움을 받아서 이뤄진 것입니다.



[편집자주] 그동안 한국의 좌우파 언론들은 중국과 북한의 갓끈전술 또는 이간계에 넘어가 늘상 일본의 반공우파를 극우세력으로, 혐한세력으로만 매도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반공우파는 결코 극우나 혐한으로 간단하게 치부될 수 없는 뛰어난 지성적 정치집단으로, 현재 문재인 정권을 배출하며 중국과 북한에 경도된 한국이 경계하거나 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국외자와 제 3자의 시각(또는 devil's advocate의 입장)에서 한국의 그 어떤 언론보다도 도움이 되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일본에도 아사히와 마이니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외신 시장에서 검열되어온 미국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는 물론, 일본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소개해 독자들의 국제감각과 균형감각을 키워드릴 예정입니다. 한편,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은 일본어의 경우 사실상 90% 이상 효율 수준의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고급시사지라도 웹상에서는 한국 독자들이 요지를 파악하는데 전혀 장애가 없는 번역 수준입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독자들이 일본쪽 외신을 접하는데 있어서, 편향되고 무능한 한국 언론의 필터링 없이 일본 언론의 정치적 다양성(특히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과 뛰어난 정보력(특히 중국과 북한, 동아시아 문제와 관련)을 가급적 직접 경험해볼 것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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