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황교안에 ‘태블릿 망언’ 사과 촉구… ”거부하면 정계퇴출시키겠다"

“황교안, 문재인‧민주당‧중앙일보에 사과 남발… 나한테 못할 이유는 없다”

미디어워치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19.06.26 14:05:52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태블릿 망언을 사과하기 바란다”면서 이를 거부하면, 본인은 황교안을 탄핵세력의 부역자로 규정,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정계에서 퇴출시켜버릴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변 고문은 26일 자유한국당 당 대표실측에 “‘태블릿PC 망언사과를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며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서를 보내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는 앞선 5일에도 황 대표측에 태블릿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내용증명서를 보낸 바 있지만, 별다른 답변을 받아내지 못했다(관련 기사 : 변희재, “황교안 대표, 태블릿PC 입장 밝혀달라” 내용증명서 보내)

 



변 고문은 이날 내용증명 서신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펜앤드마이크 이창섭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태블릿PC 1심 판결을 존중한다고 했던 자신의 망언을 아래와 같이 철회하고 본인에게도 정식으로 사과했다오 전 시장의 사과로 이제 사람들의 눈과 귀는 오로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로 쏠리고 있다고 충고했다. (관련 기사 : 오세훈 "태블릿PC 발언 죄송, 재판에서 진실 밝혀주시길")

 

이어 황 대표가 대통령 대행 시절인 201715, 도태우 변호사, 김기수 변호사와 본인은 2천여명의 국민의 서명을 받아 태블릿 조작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제출했다면서 황 대표는 대통령 대행으로서 얼마든지 감사원에 감사 요청을 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침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황 대표는 본인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은 갖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황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추잡한 인터뷰 거래 의심을 살 만한 태블릿 발언을 즉각 철회, 정정, 사과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 전 시장이 먼저 태블릿 망언을 사과했고, 끝까지 복지부동하는 황 대표에 대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거래 의혹은 점점 증폭되고 있을 뿐이라며 문재인과 민주당, 중앙일보 앞에서는 수시로 사과를 남발하는 황 대표가, 자신이 해야할 일을 대신하다 옥살이를 하고 나온 본인에게 사과 못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2019. 7. 5.()까지 태블릿 망언을 사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황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당연히 태블릿PC 1심 판결을 존중합니다. 다만 당시 답변 과정에서 태블릿PC가 조작된 것처럼 비치는 발언을 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한 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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