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유도 출신 파이터 김동현(27)이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 최대 격투기단체 UFC에 진출한다.
에이전트 천창욱씨는 25일 "김동현이 UFC 경기에 4차례 출전하기로 정식 계약을 했다"면서 "대진료와 대우는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 격투기 선수가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인 K-1, 프라이드에 진출한 적은 많았지만 UFC 대회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현의 첫 UFC 대회와 상대는 조율 중으로 빠르면 3월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천창욱씨는 "지난 해 김동현의 경기를 본 UFC 산하단체 스카우트의 눈에 띄면서 김동현이 UFC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본인도 계약 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승낙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용인대 유도학과에 재학 중인 김동현은 2004년 스피릿 아마추어리그 대회를 통해 격투기에 데뷔해 프로 무대에서 9승(5KO)1무로 무패행진을 벌이고 있는 한국 격투기계의 기대주.
184cm에 77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갖춘 김동현은 그라운드와 타격 실력을 고르게 갖춘 만능 파이터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8월 일본 격투기대회에서는 웰터급 챔피언 하세가와 히데히코(30.일본)를 상대로 3라운드 TKO승을 거두기도 했다.
김동현은 29일 오전 11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온미디어 본사에서 UFC 진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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